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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현 정부 대일 외교 규탄 성명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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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04 10:32 조회1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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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현 정부 대일 외교 규탄 성명

국제신문 박수빈 기자입력 2023. 3. 31. 19:24
제3자 변제방식 비판..."자존심 판 조공외교"

부산지역 대학 민주동문회가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공통 규탄했다.

31일 부산지역대학민주동문회연석회의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강요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성명을 냈다. 연석회의는 경성대·동아대·동의대·부경대·부산대·부산외대·인제대 대학교 민주동문회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지난 3·1절 104주년 기념식에서 ‘우리가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일본의 ‘합법적 식민지배’를 대변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확정한 것을 두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전범기업이냐”며 “대법원의 판결을 뒤집는 반헌법적인 행위를 규탄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제3자 보상은 정부가 한일 양국 관계 미래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피해자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일본 언론에서는 독도와 위안부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규제 완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 요구까지 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한일정상회담은 한마디로 국익도 자존심도 팔아먹은 조공외교”라 비판했다.

끝으로 연석회의는 윤석열 정권이 피해자의 존엄성을 짓밟는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을 즉각 철회하고 굴욕적인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하며, 일본에게 전쟁범죄에 대한 사과와 피해자 배상을 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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