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9~20일 평양시 청춘거리 탁구경기관에서 진행된 '2025년 제29차 아시아청년탁구선수권대회(2025 East Asian Regional Youth Championships) 동아시아 자격경기' 남자 단체전에서 대만을 3:0, 홍콩을 3:1로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19일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여자단체전에서는 홍콩에 1:3으로 패배했으나, 남, 녀 선수 모두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되는 '2025년 제29차 아시아청년탁구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대회에는 대만, 홍콩, 북한팀이 참가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10월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티나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연맹(ATTU) 총회에서 202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28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2028 평양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북한이 지난 1979년 평양 탁구세계선수권대회 이후 49년만에 유치를 확정한 메이저 국제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