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락’ 상표를 단 북한 광복금강산식료공장에서 생산하는 식료품들이 명제품으로 불리면서, 이 공장이 화제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몇 년 전에 조업한 이 공장이 초기에 생산한 제품은 불과 2종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늘에 와서는 즉석국수, 빵, 과자, 음료, 고기가공품 등 7종에 120여 가지나 되는 제품들을 마음먹은 대로 생산해내는 소문난 단위로 되었다는 것.

제품들은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다종다양하여 시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특히 소비자들 속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제품은 즉석국수와 빵, 그리고 각종 음료들.

즉석국수는 양념감에 따라 매운 소고기맛, 김치맛, 소갈비맛 등이 있으며, 쫄깃쫄깃하면서도 맛이 구수한 즉석국수는 수요가 제일 높은 제품이라는 것.

빵제품도 효모빵, 단빵, 튀기빵, 찐빵을 비롯하여 품종별로 형태가 다양하고 맛이 좋아 사람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찐빵은 가정들에서 식생활을 간편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하여 주부들의 각별한 호감을 사고 있다고 한다.

그 비결에 대해 광복금강산식료공장 림선혜 과장은 “인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평가를 기준으로 하여 새 제품 개발과 확대, 질제고를 위해 고심하고 꾸준히 노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의 어길 수 없는 경영관리원칙은 평양시 안의 상업봉사망들에 나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정상적으로 종합하고 그것을 제때에 반영하여 제품을 부단히 혁신하는 것이라고 한다.

신문은 “‘황금나락’ 상표를 단 제품들은 지난 시기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3’을 비롯하여 여러 전시회에서 우수상을 수여받았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