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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7일부터 연합공중훈련...군용기 90여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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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17 15:10 조회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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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7일부터 연합공중훈련...군용기 90여대 참가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5.04.17 12:33
 
17일 브리핑하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 갈무리-ebrief]
17일 브리핑하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 갈무리-ebrief]

한·미가 17일부터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15일 미군 전략폭격기 B-1B 등이 참가한 연합공중훈련 이후 이틀만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한미 공군은 4월 17일부터 5월 2일까지 양국 공군전력 90여 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장동하 공군 서울공보팀장은 “1,100여 명의 작전 지원요원들이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상호 운용성 강화, 전시 연합 임무수행 능력 배양 그리고 현대전의 작전환경 변화를 반영한 전술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숙달할 계획”이고 “가상적기에 (스텔스 기능이 있는) 5세대 전투기들을 반영했다”고 알렸다.

그는 “5세대 전투기들이 주력 항공기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뛰어난 성능의 5세대 전투기를 가상적기 역할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이에 대응하는 아군의 실전적인 능력을 배양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는 스텔스 전투기가 없는데 가상적기로 운용하는 배경에 러시아나 중국의 군사적 위협 대응이 있는가’는 질문에 대해, 장동하 팀장은 “기본적으로 훈련이라는 것은 적의 능력에 대응하는 우리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피해갔다.

지난 15일 B-1B 전략폭격기 전개에 대해, 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엄중한 도발”로 규정하면서 “강력한 힘으로 억제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전하규 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은 대선 정국과 전혀 관련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미측의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 개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 미국의 확장억제 공략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원인 제공자가 한미의 정당하고 방어적인 군사활동을 비난하는 것은 그야말로 이치에 맞지 않는 적반하장의 행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17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제임스 킬비 미국 해군참모총장 대행, 사이토 아키라 일본 해상자위대 해상막료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 공조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스텔스 전투기가 ‘가상의 적’으로 활동…한·미 ‘프리덤 플래그’ 훈련


입력 2025.04.17 11:40

수정 2025.04.17 13:56

  •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프리덤 플래그’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F-35A와 F-35B가 처음으로 적기로 활동

한국 공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와 미 공군의 F-22가 연합훈련을 펼치는 모습. 공군 제공

한국 공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와 미 공군의 F-22가 연합훈련을 펼치는 모습. 공군 제공

한·미 공군은 17일부터 2주 동안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를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선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B가 처음으로 가상의 적으로 활동한다.

한·미 공군은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실시한다고 공군이 이날 밝혔다. 프리덤 플래그는 매년 전·후반기마다 하는 정례훈련이다. 프리덤 플래그는 기존에 있던 ‘연합편대군종합훈련’과 ‘비질런트 디펜스’ 훈련을 지난해 통합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한·미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와 F-35B가 가상의 적으로 활동한다. F-35A·B가 한·미 연합공중훈련에서 가상의 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35A·B는 아군의 레이더를 회피하고 전자공격을 하는 역할을 한다.

공군 관계자는 “가상의 적기 능력을 5세대 전투기로 반영함으로써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역량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5세대 전투기들이 주력 전투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항공차단·방어제공·전투탐색구조·근접항공지원 등의 항공작전 임무를 펼친다. 미 공군의 MQ-1·MQ-9 등 무인항공기를 통해 유·무인 항공전력 통합훈련도 실시한다.

훈련에는 총 90여대의 공중전력과 11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한국 공군의 F-35A·F-15K·KF-16·FA-50·F-5·KA-1·KC-330·C-130·CN-235·E-737이 참여한다. 미국 공군의 F-16·EA-18G·E-3G·KC-135·MQ-9와 미 해병대의 F-35B 등이 참여한다.

이종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조종사(대위)는 “현대의 전장환경에 발맞춘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한·미가 공유함으로써 양국 간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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