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화성지구 3단계 준공 상보' 발표...'27만평에 행정구역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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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18 12:15 조회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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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화성지구 3단계 준공 상보' 발표...'27만평에 행정구역 표본'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5.04.18 10:03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전경 [사진-노동신문]](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4/213266_108246_234.png)
지난 15일 준공식을 개최한 평양시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구역은 약 27만평 규모에 초고층 및 고층 주택과 함께 각종 현대적인 '봉사망'이 조화를 이룬 대건축군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상보를 발표해 화성지구 3단계 준공으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완공의 결정적 담보'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화성지구가 옹근 하나의 도시행정구역으로서의 정치, 경제, 문화적기능을 확보하고 수도권의 기존 지역들을 문명개화에로 선도할 수 있는 중심으로, 표본으로 전변되였다"고 설명했다.
'화성지구를 수도의 도시구성요소 배치의 전형으로, 행정구역기능의 표본으로 전변'시키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도가 반영되었다는 것.
△고가다리 형식의 화성금강관 △'화성륜전기재봉사소' △300석 규모의 컴퓨터오락관 등을 상징성이 강한 특색있는 건축물로 내세웠다.
지난 3일 준공에 앞서 김 위원장이 사전 시찰한 곳이다.
전체 공사규모는 "90여 정보의 부지면적에 근 152만㎡의 연건축면적을 가진 살림집건축군과 교육,보건,상업 및 급양봉사시설들을 비롯한 공공 및 봉사건물들을 동시에 일떠세워야 하는" 것이어서 "종래의 단계들을 초월하는 거창한 창조투쟁이였다"고 말했다.
6만 9,400여 그루의 나무들이 심어졌고, 30여만㎡의 잔디밭도 조성됐다.
"2단계 공사량의 1.7배나 되는 15개 호동에 1,770여 세대의 살림집건설과 방대한 기단층 봉사망공사"가 진행되고 조립식건설은 송화거리 건설에 비해 12배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이에 맞추어 건설의 기계화비중을 높이고 여러 혁신적인 공법을 적용하여 한개 층의 골조시공시간을 12~18시간으로 단축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지난해 자연의 횡포가 휩쓴 평안북도,자강도, 량강도의 피해복구건설을 벌리고 농촌진흥의 방대한 투쟁과 병행하여 지방의 전면적 발전이라는 또 하나의 거창한 혁명단계를 밀고나가는 속에서도 평양시에 어김없이 1만세대 대건축군이 또 다시 일떠선 것은 위대한 우리 당의 계속혁명정신과 강대한 우리 국가의 무진한 잠재력의 일대 시위로 된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