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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때 대북협상 맡았던 후커, 美국무차관으로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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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10 10:46 조회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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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때 대북협상 맡았던 후커, 美국무차관으로 활동 개시


송고 2025년06월10일 09시59분

정무차관으로서 한미ㆍ북미관계 다루는 동아태국 업무도 관할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 차관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 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첫 임기 때 백악관에서 대북 협상 업무를 담당했던 앨리슨 후커 전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최근 의회 인준 절차를 통과한 뒤 국무부 정무차관으로 정식 취임한 것으로 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미 연방 의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후커 차관은 지난 3일 연방 상원의 인준 표결이 찬성 59표, 반대 36표로 가결 처리됨에 따라 차관으로 취임했다.

언론에 공개되는 국무부 일정에 따르면 후커 차관은 10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과 회담할 때 배석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 후커는 정무차관으로서 국무부의 지역과 양자 정책 현안 전반을 관장한다. 한국 업무를 담당하는 동아시아태평양국을 비롯한 지역별 정책국이 정무차관 관할이어서 그는 한미관계와 북미관계에도 관여한다.

후커 차관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부 정보·조사국에서 선임 분석가로 일한 뒤 트럼프 1기 행정부(2017∼2021년) 때 백악관 NSC에서 한반도 업무를 담당했다. 2018∼2019년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판문점에서 각각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에 깊숙이 관여했다.

따라서 후커 차관은 앞으로 북미대화가 다시 추진될 경우 재차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인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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