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북, 화살머리고지 도로에 지뢰 매설 vs 남, “필요한 조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4-29 14:39 조회13회

본문

북, 화살머리고지 도로에 지뢰 매설 vs 남, “필요한 조치”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4.04.29 10:57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도로에 이어 화살머리고지 전술도로에도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크게는 ‘적대적 두 국가론’, 작게는 ‘9·19 남북군사합의서 폐기’에 따라 북한이 남북 통행 차단조치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화살머리고지 전술도로에 지뢰를 매설했다는 보도’ 관련 질문을 받은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은 “북한은 지난해 말 사실상 9.19 군사합의를 전면 파기 선언하였고 군사적 복원 조치를 하였다”고 관련 보도를 간접 확인했다. 

“이에 우리 군은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필요한 조치가 지뢰 매설이라는 비례적 대응인가’는 지적에 대해, 이성준 실장은 “그러한 비례적 대응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18년 '9.19군사합의서'를 통해 남북이 합의한 공동유해발굴지역. [자료사진-통일뉴스]
2018년 '9.19군사합의서'를 통해 남북이 합의한 공동유해발굴지역. [자료사진-통일뉴스]

한편, 2018년 9월 19일 평양 정상회담 계기에 채택한 군사합의서에서 남북은 강원도 철원지역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공동유해발굴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남북 간 폭 12m의 도로를 개설한 바 있다.  

이 지역은 정전(1953. 7. 27)이 임박했던 1953년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국군과 중국인민지원군 사이에 치열한 고지쟁탈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남측으로 돌출한 화살촉 모양이어서 ‘화살머리고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