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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북한 유엔 대사 “미국은 대북 적대 정책 실패 깊이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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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07 11:02 조회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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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北대표, "제2, 제3 전문가그룹 만들어도 자체소멸될 것"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5.06 10:45
 

서방 50개국 '대북제재 지속' 천명에 반발..'대북적대시정책 실패 반성해야'

지난해 12월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연설하는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 [사진출처-유엔 웹TV]
지난해 12월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연설하는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 [사진출처-유엔 웹TV]

유엔주재 북한 대표가 지난 1일 서방 50개국이 공동성명을 발표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해체에도 불구하고 독립적으로 북한의 제재위반을 감시하겠다고 한데 대해, 또 다른 전문가그룹을 조작한다고해도 결국 소멸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상임대표는 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언론성명에서 "《공동성명》은 전문가그루빠의 해체가 어느 한 상임리사국의 거부권행사로 인한 재난인듯이 '외곡'(왜곡)하고 있지만 사실상 그것은 한 주권국가의 생존권을 말살하려는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패권주의도구로 복무해온 불법모략단체에 대한 력사의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민심은 날조자료 류포와 여론몰이로 세인을 기만하여 온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 전문가그루빠 뿐 아니라 유엔을 세계제패의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세력들에게도 이미 등을 돌리였다"고 하면서 "앞으로 적대세력들이 제2,제3의 전문가그루빠를 조작한다고 하여도 그것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체사멸되는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애도사를 련상케 하는 성명의 구절구절에서 나는 전문가그루빠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편애와 집착,그 해체앞에서 망연자실한 그들의 참담한 심정을 그대로 읽을수 있었다"고 하면서 "그러나 아무리 인정하기 싫어도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된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실패를 심각히 돌이켜보고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한국, 일본 등 유엔 회원국 50개국은 지난 4월 30일 전문가 패널 활동이 종료된 후 하루만인 5월 1일 자체 감시단을 구축해 북한의 무기개발을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

50개국을 대표해 공동성명을 발표한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분석에 계속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면서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이 했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고 현재 북한을 감시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은 지난 3월 28일 안보리에서 임기 연장안을 표결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행사로 임기연장이 무산돼, 4월 30일 활동을 종료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등에서 파견된 전문가 8명으로 구성돼 활동해 온 전문가 패널은 북한의 제재 위반 사례를 조사하고 매년 두 차례 대북제재 이행 위반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해 왔다.

안보리는 매년 3월 무렵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1년씩 연장해 왔으나 이번에 러시아는 대북제재에 시간이 지나면 해제되는 '일몰조항'을 새로 넣자는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권리인 거부권을 행사했다.


[전문] 북한 유엔 대사 “미국은 대북 적대 정책 실패 깊이 반성해야”


기사입력시간 : 2024/05/05 [22:31:00]

박명훈 기자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위원회가 해체된 것과 관련해 언론성명을 발표했다.

 

5일 조선중앙통신은 「유엔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성상임대표 언론성명」을 보도했다.

 

김성 대사는 “(지난 5월) 1일 미국과 서방 나라들은 추종세력을 규합하여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 전문가그루빠[그룹]가 해체된 것과 관련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라면서 “애도사를 연상케 하는 성명의 구절구절에서 나는 전문가그루빠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편애와 집착, 그 해체 앞에서 망연자실한 그들의 참담한 심정을 그대로 읽을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의 미명하에 타민족의 불행과 고통을 대가로 기득권을 유지하여 온 미국과 서방 나라들이 이 어용 조직의 종말을 놓고 그토록 아쉬워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아무리 인정하기 싫어도 미국과 서방 나라들은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된 저들의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 실패를 심각히 돌이켜보고 깊이 반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성 대사는 전문가위원회 해체를 두고 “사실상 그것은 한 주권국가의 생존권을 말살하려는 미국과 서방 나라들의 패권주의 도구로 복무해 온 불법 모략 단체에 대한 역사의 심판”이라면서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이번 사태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계속 추구한다면 보다 비참한 전략적 패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유엔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성상임대표 언론성명

1일 미국과 서방 나라들은 추종세력을 규합하여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 전문가그루빠가 해체된 것과 관련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애도사를 련상케 하는 성명의 구절구절에서 나는 전문가그루빠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편애와 집착, 그 해체 앞에서 망연자실한 그들의 참담한 심정을 그대로 읽을 수 있었다.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의 미명하에 타민족의 불행과 고통을 대가로 기득권을 유지하여 온 미국과 서방 나라들이 이 어용 조직의 종말을 놓고 그토록 아쉬워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인정하기 싫어도 미국과 서방 나라들은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된 저들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실패를 심각히 돌이켜보고 깊이 반성해야 한다.

《공동성명》은 전문가그루빠의 해체가 어느 한 상임리사국의 거부권 행사로 인한 재난인 듯이 외곡하고 있지만 사실상 그것은 한 주권국가의 생존권을 말살하려는 미국과 서방 나라들의 패권주의 도구로 복무해 온 불법 모략 단체에 대한 력사의 심판이다.

국제사회의 민심은 날조 자료 류포와 여론몰이로 세인을 기만하여 온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 전문가그루빠뿐 아니라 유엔을 세계 제패의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세력들에게도 이미 등을 돌리였다.

앞으로 적대세력들이 제2, 제3의 전문가그루빠를 조작한다고 하여도 그것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체 사멸되는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이번 사태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계속 추구한다면 보다 비참한 전략적 패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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