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원군 원화농장서 올해 첫 모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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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12 09:36 조회6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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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군 원화농장서 올해 첫 모내기 시작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5.05.11 17:28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농장에서 10일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사진-노동신문]](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5/213449_108688_2548.png)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농장에서 10일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시기를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영농 과정이기도 하지만, 특히 원화농장의 모내기는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2년 5월 10일 이른 새벽 김일성 주석이 이곳 농민들과 함께 풍년씨앗을 뿌린 곳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원화농장은 김 주석이 이곳에서 모내기를 하며 농업협동화 구상을 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명예 농장원으로 등록돼 있는 곳이며, 오랫동안 높은 소출을 기록하며 농촌본보기 단위로 자리잡고 있다.
북은 당창건 80주년을 맞는 올해 '알곡고지 점령'을 중요하게 강조하는 가운데 '알곡증산의 확고한 담보'가 되는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해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5/213449_108689_2753.png)
![[사진-노동신문]](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5/213449_108690_282.png)
신문에 따르면, 모내기에 앞서 겨울철에 이미 발효퇴비생산을 준비하고 2천t의 '니탄'(泥炭, 강과 하천 바닥의 유기질 비료성분과 무기질 영양소가 함유된 흙)과 '흙보산비료'(부식토에 발효원료를 골고루 섞어 만든 비료. 논밭의 지력을 높이는 좋은 보약같다는 의미)로 지력개선에 이용했다.
또 영양'랭상모'(冷床-모, 땅에 직접 심는 것보다 일찍 모를 키우기 위해 바람을 막고 태양열을 이용해 만든 자연적인 못자리에서 자란 모)를 80%의 논 면적에 적용하기 위해 적기에 볍씨뿌리기도 적기에 끝냈다.
벼모를 잘 키워낸 후 농기계 수리정비와 논갈이, '써레치기'(써레질, 써레로 논바닥을 고르거나 흙덩이를 잘게 부수는 일) 등도 사전에 다 끝냈다.
신문은 이날 모내기에 평안남도와 평원군의 간부들, 도당 일꾼들의 부인도 동참해 일손을 도왔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