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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재명 대통령에게 중국 전승절 기념식 참석을 제안한다 (202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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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8-28 17:32 조회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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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재명 대통령에게 중국 전승절 기념식 참석을 제안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주석 초청으로, 다가오는 9월 3일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식(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 대회:中国人民抗日战争暨世界反法西斯战争胜利纪念大会)에 참석하게 된다.

그 자리에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파키스탄, 네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벨라루스, 이란 등의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 측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하게 된다. 참고로 한국 최고지도자가 참석한 사례는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이 유일하고 그게 마지막이다.

우리는 그 기념식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대신 보낼 것이 아니라 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줄 것을 촉구한다. 때마침 김정은 위원장도 온다고 하니 남북 정상이 조우 하게 되면 얼마나 보기 좋은가. 대화를 못 해도 상관없다. 형식적인 악수라도 하고 오라. 김정은 위원장이 다른 ‘외국’ 정상인 이재명 대통령을 일부러 피하거나 악수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설사 조우 하지 못해 악수조차 못하고 오면 어떤가. 같은 공간에서 찍힌 사진 한 장도 역사적으로 보면 다 의미가 있다.

그 자리에 참석한 나라들의 인구가 중국 포함하여 약 23억 6천만 명에 이른다. 그런 나라의 최고지도자들과 교분을 쌓게 되면 지금보다 더 한국과의 교역이 확대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우원식 국회의장을 대신 보내지 말고 직접 참석하라.

조선(북한)과 얼어붙은 관계는 남쪽이 하기에 따라, 언젠가는 풀려 김대중 대통령 때와 같은 시기가 복원될 것이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가 지금 걱정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지난 한미 정상 회담이 잘되었다고 하는데, 민족의 화해와 협력,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해 온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입장에서 볼 땐 너무나 기대와 다른 내용이었다는 사실이다. 예상대로 조선(북한)이 강력한 비난 성명을 내기도 했다. 중국도 유감을 표했다. 어쨌든 다시는 그런 수준의 한미 정상 회담은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남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이 조성되는 것이다.

9월 3일 중국의 대일 승전 기념식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함으로써, 한미 정상 회담 이후 더 껄끄러워진 중국과의 관계도 풀고, 김정은 위원장과도 조우 할 수 있으면 아주 좋은 일이다. 미국 일본 눈치 보고 안 간다면, 대통령을 대신한 국회의장도 보내지 말아야 한다. ‘대통령’은 글자가 세 자라서 안 되고 ‘국회의장’은 네 글자라 되는가? 대통령이 가서 문제가 되는 자리면 국회의장이 가도 안 되는 자리여야 한다. 대통령이 본인을 대신해 보내는 것이니 이치를 따지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대신 보내도 아무 문제 없는 자리면 대통령이 가도 아무 문제 없는 자리다. 그런 것을 문제 삼는 쪽이 있다면 그것은 시비를 걸기 위한 시비다. 주권국 대통령이 그런 눈치가 두려워 가까운 이웃 나라 행사에, 멀리 있는 나라 눈치 보며 참석 여부를 저울질한다면 그게 어디 올 바른 주권국인가?

외교의 기본은 균형이다. 그런데 한국은 여태껏 미국에 치우쳐도 너무 치우진 외교를 해 왔다. 이제 그럴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미국과 척지라는 말이 아니다. 한국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도 이제는 당당한 최상위의 중견 국가다. 미-중 사이에서 얼마든지 균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와 있다는 말이다.
 
만약, 끝내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중국 전승절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세간에 들리는 말대로 “미국에 아첨할 용기는 있고 이웃 나라 중국에 갈 배짱은 없는 좀생이 같은 지도자” 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끝>

2025. 8. 28.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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