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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역사적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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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14 17:12 조회3,2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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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14) ‘4·27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공단에서 개소식을 갖고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면서 곧바로 가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24시간 365일 남북 간 상시적인 의사교환이 가능한 획기적인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남북 사이의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당국 사이의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의 인적·물적 교류협력을 지원하는 등 남북관계 발전을 제도화하는 뒷받침이 될 것이며, 남북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비핵화를 촉진하고, 개성공단 폐쇄로 낮아진 대한민국의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통상적으로 연락사무소 개설은 상주대표부로 발전하고, 수교와 관계 정상으로 이어진다. 정부는 남북 관계 진전 상황에 따라 연락사무소를 발전시켜 상호대표부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과 평양에 상호대표부가 설치된다면 일종의 대사관 업무 수행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평양에는 영국·독일·스위스 등 각 국 대사관 24곳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혔듯이, 우리민족이 주도적으로 남북관계 발전을 이뤄 나가 서울과 평양에 상호대표부 설치로 발전해 나가고 당국 간 깊이 있는 소통과 교류협력을 통해 평화 통일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가야 한다. 오늘 개소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그러한 역할을 잘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한 번 남북공동사무소의 개소를 온 겨레와 함께 축하한다. <>

 

2018. 9. 14.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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